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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잡다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시끌벅적한 요즘

드디어 치료제 개발에 대한 언급이 오가고 있습니다.


당장 한시가 급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듣기 좋은 소식인 것 같습니다.


이번 소식은 일본에서 나온 얘기입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A형 신종 인플루엔자(H1N1) 치료제

'아비간'을 투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비간'이란?


RNA바이러스의 RdRp(RNA-dependent RNA polymerase)를 선택적으로 저해해서

결과적으로 바이러스의 증식을 막는 치료제입니다. 


코로나19도 RNA바이러스 계열의 질환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실제로 중국 임상 실험에서 긍정적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아비간은 기존 인플루엔자 치료제 효과가 불충분할 때, 정부 승인하에 제한적으로 사용하도록 허가받았습니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2018년 6월 필수의약품으로 등록)






그럼 이 '아비간'이 어떻게 바이러스를 억제할까요?


아비간은 RNA를 구성하는 구아닌의 유사체로,

숙주의 효소인 HGPRT에 의해 대사물질인 RTP로 전환 후

RNA 바이러스의 RdRp를 선택적으로 저해합니다.


결과적으로 RdRp가 저해되면 바이러스가 정상적으로 증식 못하도록 하는 것이죠.


아비간은 숙주에게 독성없이 A형 신종 인플루엔자(H1N1) 바이러스에 

치명적인 돌연변이를 유도해 증식을 막는 결과를 보여주는 논문도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A형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에 대비해

 아비간 200만 도스(dose)를 비축해놓았다고 합니다.


중국 제약회사 저장 하이정도

 아비간의 치료제 가능성을 보고 대량생산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루 빨리 치료제가 개발되어

고통받는 사람들이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ㅠㅠ

그럼 이만 잡다는 여기서 물러가겠습니다.



관련 논문★

: doi:10.1128/JVI.023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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